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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5억개 배포한다

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5억개를 배포하기로 했다. 뉴욕시에는 첫 번째 연방 검사소가 크리스마스 전 운영을 시작한다.    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군 의료진을 투입하고 국방물자생산법을 발효하는 등의 연방정부 차원의 대책 시행을 발표했다.     이같은 조치는 뉴욕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신규감염이 급증하고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는 등 겨울철 확산이 심상치 않은 데 따른 것이다. 특히 이번 대응책은 최근 급증한 진단검사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뒀다.     이에 따르면 ▶가정용 진단 키트 5억개 배포와 함께 ▶이번주 뉴욕시를 시작으로 미 전역에 연방 검사소 건립 ▶구글과 협력해 주변 무료 검사소 찾기 지원 ▶국방물자생산법을 발효해 진단 키트 생산 확대 ▶병원에 군 의료진 지원 등이 시행된다. 가정용 키트는 내년 1월부터 온라인 신청에 따라 우편으로 배송될 것으로 알려졌다.     하지만 이정도의 키트 공급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. 카이저가족재단(Kaiser Family Foundation)에 따르면, 12세 이상 전 미국인이 매주 2회 검사를 할 경우 23억건 검사가 필요해 연방정부 제공(5억개)의 거의 5배가 필요하다. 현재 미 전역의 검사능력은 월 6억건 수준으로 이중 절반정도를 가정용 진단 키트가 차지한다.    20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는 미 전체 코로나19 신규 감염 중 오미크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18일 기준 73.2%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. 델타변이는 전체의 26.6%를 차지했다.     뉴욕·뉴저지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의 92%를 차지해 일주일 전 비율(13%)에서 급증하면서 전국 수치를 앞섰다.     20일 뉴욕주 전역 감염자는 2만2258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감염률은 10.39%까지 치솟았다.       이에 뉴욕시는 부스터샷 접종자에게 1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.     한편, 미 전역에서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.     20일 텍사스 보건당국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. 이 남성이 거주하던 해리스카운티 보건당국은 그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기저질환이 있다고 전했다.   장은주 기자 chang.eunju@koreadailyny.com코로나 가정용 가정용 키트 가정용 진단 진단 키트

2021-12-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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